19일 대전 동구 중동 대전아트시네마에서 한 시민이 제7회 대전철도영화제 포스터를 살펴보고 있다. 진나연 기자


철도와 함께 성장하고 번영한 도시 대전에서 영화와 역사의 근원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제7회 대전철도영화제'가 16일부터 21일까지 대전아트시네마와 소소아트시네마에서 펼쳐지고 있다.
대전철도영화제는 근대화 시기 철도 중심 도시로 성장한 대전의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된 지역영화제다.
시네마테크대전이 주최하고 대전철도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영화제에선 'Walk the Line: 경계를 따라 걷다'를 슬로건으로 만남과 이별, 단절과 연결 월세담보 의 의미를 세계 각국의 철도 관련 영화 20편을 통해 탐색한다.
지난 16일 구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 3호에서 열린 개막식은 최자연 재즈 피아니스트의 베를린:대도시 교향곡 연주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본 행사인 17-20일엔 로베르 브레송, 잉마르 베르히만, 이마무라 쇼헤이, 루이스 부뉴엘 등 세계적 감독의 작품부 소득공제통신요금 터 스틸 라이프, 철의 나라, 소매치기 등 다양한 국내외 작품이 영화계 인사들과의 시네토크와 함께 상영된다.



제7회 대전철도영화제가 16일부터 21일까지 대전아트시네마와 소소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19일 대전 동구 중동 대전아트시네마에 대전철도영화제 프로그램 소개 게시물이 신용평가사자격증 걸려 있다. 진나연 기자


대전아트시네마에선 유현목 감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발탄(1961)' 등 작품 상영과 이명세 감독의 대표작 섹션 등을, 소소아트시네마에선 2025 대전철도영화제 집행위원회 선정작인 '하얼빈(2024)' 등을 선보인다.
이어 21일 소소아트시네마에서 대출금계산 열리는 폐막식은 새로운 노선 시상식 및 수상작 상영으로 장식한다.
강민구 대전철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대전은 대전역이 부설되면서 형성된 근대도시이고, 영화는 근대의 산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대전철도영화제는)이러한 의미를 담아 지역사회와 극장 예술 영화관과의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만든 영화제"라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그러면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대전 시민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렵던 고전영화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철도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나 대전철도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7회 대전철도영화제 포스터. 시네마테크대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