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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징역 30년이 확정된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최모(26)씨를 유족이 제기한 사체손괴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말 서울구치소에서 최씨를 접견해 첫 번째 조사를 진행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6년,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구속 상태에서동성제약 주식
재판을 받아왔다. 지난 11일 대법원은 징역 30년을 확정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서 8월 중 구치소에서 조사를 시도했으나 최씨가 변호인 선임 전이라는 이유로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 조사 과정에서 최씨 측은 사체손괴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다투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피해자 유족은 지난 6월 서초경찰서 앞에서제일저축은행주식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의 2차 공격은 단순 살인이 아닌 사체훼손 행위"라고 주장하며 사체손괴 혐의로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외부 의료 전문가와 협의 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조속한 송치를 촉구하고 있다. 유족 변호인은 "살인죄 양형 요소에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서 '사체 손괴'는 불리한 인자로 고려돼야 함에도 공소장에 반영되지 않았고, 경찰 수사가 3개월째 지연되고 있다"며 "조만간 경찰에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가 국회를 통해 확보한 최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이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상대로 사체손괴에 가까운 2차 범행을 시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검찰은 이를 자유투어 주식
별도 혐의로 기소하지 않았다.
유족 측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5월 6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의 경동맥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후 웃옷을 갈아입은 최씨는 다시 피해자의 목과 얼굴을 공격했다. A씨의 몸에서는 총 28곳의 흉기 상흔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 결과 그는 중학교 동알라딘꽁머니
창인 A씨와 만남을 이어오다 문제 상황이 생기자 살해하기로 계획하고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하며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2심은 올해 6월 형량을 30년으로 늘리면서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졌고 수법도 매우 잔혹했으며,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조치나 참회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상고심에서 장기기증 서약을 내세워 감형을 요청했으나, 대법원은 지난 11일 "피고인의 연령과 성행, 범행 동기와 결과 등을 종합하면 징역 30년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