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안덕면.왼쪽)과 강상수 의원(국민의힘·정방·중앙·천지·서홍동)이 24일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서귀포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요양병원 대신 노인질환전문센터 건립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에 제시됐다.
서귀포의료원 부설 노인질환전문센터는 387억원(국비·도비 각 50%)을 들여 2029년 6월까지 연면적 7244㎡(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신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서귀포의료원 부설 요양병원을 설립하기로 했지만, 정부의 요양병원 지원 사업은 일 뽀빠이릴게임 몰이 되면서 국비가 지원되는 노인질환전문센터로 사업을 변경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안덕면)은 "서귀포시 인구 4명 중 1명이 노인으로, 치매와 뇌졸중에 대해 장기적인 치료와 재활, 돌봄이 필요한 요양병원이 건립이 필요한데, 급성기 노인질환을 다루는 노인질환전문센터로 전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 릴게임방법 다.
그러면서 "노인질환전문센터의 내과와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4개 과목은 기존에 서귀포의료원에 개설된 과목으로 노인 복합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센터가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강상수 의원(국민의힘·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서귀포의료원은 489명 정원에 의사 4명·약사 5명·간호사 21명이 결원인데, 3년 후 뽀빠이릴게임 노인질환전문센터 설립 시 의료진 50명을 추가로 채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서귀포의료원은 2023년 120억원, 2024년 72억원 등 2년간 누적 적자가 200억원에 달한 상황에서 노인전문센터 운영 시 적자 폭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김명재 도 보건행정과장은 "요양병원 건립은 일몰제가 적용돼 국비 지원이 안 백경게임랜드 되는 반면, 노인질환전문센터는 국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어서 노인 복합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며 "서귀포의료원에서 노인성 질환 진료를 받은 후 센터에서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와 돌봄 기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서귀포시 주민들이 원했던 것은 요양병원인데, 국비 지원 문제로 노인전문 바다이야기디시 센터로 전환한 것은 문제이며 더구나 정부의 심의에서 투지심사 미이행으로 승인이 되지 않았음에도 노인전문센터로 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대정읍 소재 민간협력병원의 사례를 들면서 도가 조례를 개정하고 많은 혜택을 부여했지만, 의사를 구하지 못해 결국 민간협력이 아닌 서귀포의료원이 맡는 '공공협력 병원'이 되면서 의료원의 적자 폭만 늘어났다며 노인전문센터 역시 적자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