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죽지 말고 복수하세요.”
억울한 이들을 대신해 사적 복수를 해주는 ‘모범택시’가 2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
18일 서울 양천구 SBS방송센터에서는 ‘모범택시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감독 강보승, 주연배우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참석했다. ‘모범택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 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이날 이제훈은 관 검증완료릴게임 전 포인트 중 하나로 무지개운수 식구들의 ‘부캐’를 꼽았다. 그는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강렬한 부캐를 선보일 것”이라며 “저뿐만 아니라 무지개운수 식구들의 부캐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이전 시즌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캐릭터가 이미 많은데, 이걸 뛰어넘을 수 있는 부캐들이 구현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했다”며 “시청자분들이 릴게임바다이야기 기대를 가지고 봐주실 테니 긴장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1‧2화에 가진 모든 걸 쏟아부어 강력한 캐릭터를 선보였고, 3‧4화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내부에서는 각각 ‘풍운아 도기’ ‘호구 도기’라고도 불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에피소드들에서 다양한 모습의 부캐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황금성게임다운로드이제훈은 통쾌한 액션과 더 커진 스케일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택시) 차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카 액션이 업그레이드됐다”며 “이전 택시들은 좀 더 클래식하고 유니크한 맛이 있었다면 이번엔 성능이 뛰어나다. 밟으면 쭉쭉 나가서 카 액션을 찍을 때 너무 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도기카, 도기차라고 많이 불러주셨다”고 했다.
바다이야기오락실 이제훈은 ‘모범택시2’에서 열연을 펼쳐 2023년 SBS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번에도 연기대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생각을 전혀 못 해서 당황스럽다”면서도 “시상식 자리에 저희가 같이 앉아 여러 트로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답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우리 배우분들이 너무 멋지고 사랑스럽게 연기 사이다쿨 해주셨다”고 했다.
진행자가 “주신다면 마다하지는 않는다는 건가”라고 재차 묻자,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새 시즌으로 돌아온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앞선 시즌은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