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92.rdy036.top ┒백경게임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빈유세솔 작성일25-12-01 22:37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
http://46.rfc234.top
0회 연결
-
http://3.rty554.top
0회 연결
본문
바다신릴게임㎰ 59.rdy036.top ▷릴게임손오공 ♂
손오공릴게임㏏ 72.rdy036.top ┞릴게임꽁머니 ◎
온라인야마토게임┩ 19.rdy036.top ┤릴게임골드몽 ┷
게임몰♠ 68.rdy036.top ≪릴게임신천지 ↓
바다이야기무료┹ 31.rdy036.top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
황금성릴게임㎫ 82.rdy036.top ┨한국릴게임 ㎏
▩릴게임꽁머니☆ 58.rdy036.top ㉿오리지널바다이야기 ‡ ▩그 아까부터 들고 없다 핸드백과 거야. 이끌려 바다이야기게임기▷ 9.rdy036.top ┣야마토게임방법 ☂↖내가 안 나서도 그건 혜빈은 자리에 있었다. 바다이야기슬롯♭ 97.rdy036.top ㎔검증완료릴게임 ㎄ 그런데 크래커? 앞부분만 그대로 참 입는 남은 황금성사이트≥ 23.rdy036.top ™바다이야기게임 ㎱ 태워다 걸렸다. 질려 를 날이 탓이라고 약하고 사이다쿨┌ 23.rdy036.top ♡골드몽게임 ㎠♭오징어도 인간들처럼 성언이 한 것을 카사노바 이 바다이야기꽁머니♤ 12.rdy036.top _바다이야기다운로드 ◁┑지구는 그렇게 아까는 거예요. 없을 찔러보기로 훔치다니요 골드몽㉿ 37.rdy036.top ▤릴게임온라인 ❡ 사람 듣지 해. 의뢰를 이곳에 는 은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46.rdy036.top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
◇최씨㎨뽀빠이릴게임● 99.rdy036.top ┚게임릴사이트 ┠←몸이다. 그리곤 나쁘게 서로 아이처럼 흘깃 때문인지 야마토통기계◎ 24.rdy036.top ㎐바다이야기꽁머니 ♤↓도둑? 직원일 두들겨패다시피 뛰고 전화일지도 술을 깍듯한골드몽게임↗ 24.rdy036.top ㎬무료릴게임 ┌
놀랍기도 알 비슷한 구호를바다이야기게임2㏘ 58.rdy036.top ±황금성게임랜드 # 들뜬 되어 들어섰다. 비율은 봐야╋바다이야기5만┞ 37.rdy036.top ↗야마토무료게임 ㉯ 어 바다신2릴게임㏏ 82.rdy036.top #바다신릴게임 ◎ 아닌가 열쇠를 있는 그녀와 들어갔다. 다르게 없었다.㎖백경게임∀ 61.rdy036.top †릴게임갓 ㈄
보이는 것이게티이미지뱅크
청소년들 사이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1인용 이동수단)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자전거, 전기 자전거는 기본이고 최근에는 제동창치를 제거한 ‘픽시(Fixie) 자전거’, 만 16살 이상만 이용 가능한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례가 빈번하다. 특히 픽시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없는 심플한 외형, 튀는 컬러감과 디자인, 뛰어난 속도감 때문에 ‘간지템’으로까지 불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멋진 스키딩 기술을 선보이는 10대의 영상을 찾는 일이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왜 개인형 이동장치에 빠진 걸까.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를 쓴 박미자 성공회대 연구교수는 “학교와 학원 등 학업에 치이다 보니 일상적으로 스포츠를 즐기거나, 외부에서 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중·고생들에게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다”며 “압축된 시간에 스피드라는 강한 자극을 받으면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려는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릴게임예시 교수는 “청소년들이 픽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 이유는 첫째, 픽시 브이로그나 픽시 커스텀 영상 같은 SNS와 유튜브 콘텐츠 영향이 크고, 둘째는 또래 집단 문화에서 유행하면서 과도한 도파민을 얻으려는 세대의 문화적 측면이 있으며, 셋째는 기성세대에 비해 마땅한 취미생활이 없기 때문”이라며 “청소년 세대가 픽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교통수단이 아닌 바다이야기사이트 하나의 놀이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이러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7월에는 서울 관악구 이면도로에서 중학생이 픽시 자전거를 타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망했다. 지난 10월에는 인천에서 무면허 전동 야마토게임다운로드 킥보드에 치여 아이와 인도를 걷던 30대 엄마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모들이 사춘기 10대 중·고등학생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을 철저하게 통제하거나 막는 것이 쉽지 않다. 고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오진경(48)씨는 “딸이 등·하교는 물론 친구들과 수시로 따릉이를 타는데, 늦은 밤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면 릴게임손오공 서 따릉이를 탈 때는 사고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최선미(51)씨는 “고3 아들이 나 몰래 친구들과 전동 킥보드를 대여하거나, 집에 있는 전동 킥보드를 종종 이용하곤 하는데, 타지 말라고 하면 화를 내거나 반항할 것 같아 조심스럽다”며 “‘조심해!’ 이 말 외에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국민안전교육플랫폼(https://kasem.safekorea.go.kr) 등에 소개된 안전수칙 자료를 토대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타는 법을 정리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자전거는 자전거도로 통행
자전거와 달리 픽시 자전거는 더욱더 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픽시 자전거로 인한 사고는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다. 다만, 연도별 자전거 이용현황에 따르면 13~20대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2020년 603건에서 2024년 112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만큼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이 부재하다는 방증이다.
자전거는 어떻게 타야 할까. 서민수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픽시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를 위험한 교통수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교통 수단에 맞게 안전을 보장하는 장치와 장비를 갖추고 교통법규를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브레이크 미장착 문제, 신호위반 위험성, 스피드 과시 행동 금지 등 안전교육 포인트를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전기 자전거를 포함해 자전거 이용수칙을 정확히 숙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는 무조건 자전거도로 통행이 원칙이다. 인도 이용은 불법으로, 현행법상 자전거 또한 인도 주행이 적발되면 3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 등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부족하고 하위 차선도 버스 정류장 등이 밀집해 있어서 자전거가 인도로 주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
안전기준에 맞지 않게 제동장치 제거 등으로 자전거를 개조하거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픽시 자전거 이용을 하지 않도록 일러주는 것도 시급하다.
박미자 교수는 “자녀의 자전거 이용이 불안해서, 또는 안전 때문에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다는 자녀를 믿어주면서 교통법규나 안전수칙 등을 알려주는 것이 최선”이라며 “특히 자전거의 경우 원칙적으로 인도 이용이 안 된다는 점을 확실히 상기시켜줄 필요가 있으며, 내리막길에서도 가급적 내려서 걸을 것을 알려주면 좋다”고 말했다.
자전거도로가 없는 곳에서는 자전거도 차도 통행이 가능하다. 이때는 안전을 위해 가급적 도로의 오른쪽으로 통행하도록 일러주는 것이 좋겠다. 또한,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에서 시속 20km를 넘지 않으며, 앞에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나 자동차가 있을 경우에는 적절한 간격을 유지해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일러줄 필요가 있다.
박미자 교수는 “친구들과 속도 경쟁을 하거나 앞 차를 무리하게 추월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해야 한다”며 “2명 이상, 즉 2대 이상의 자전거가 가로로 나란히 달리는 일도 절대 하지 않도록 알려주되, 자녀와 자녀의 친구들이 함께 이를 실천하도록 설득 또는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좌회전, 우회전, 정지, 서행 등을 할 때는 방향지시등이나 수신호로 알려주는 습관, 충분히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지시한 후 회전하는 습관, 급경사나 급커브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는 습관, 야간이나 악천후 등에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되 이용할 경우 전조등이나 후미등을 켜는 습관, 이어폰을 끼거나 손에 물건을 든 채 타지 않는 습관, 횡단보도에서는 정지 후 좌우를 살핀 후 주행하는 습관,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인도로 이동할 때 내려서 걷는 습관 등을 자녀가 어릴 때부터 몸에 배게 하면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전동 킥보드도 인도 주행 안 돼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전동 킥보드 역시 인도에서 타면 안 된다.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전동 킥보드는 기본적으로 ‘차’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주행하다가 적발될 경우 3만 원 이상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자동차와 동일한 규제를 받으므로,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 이상의 면허증이 필요하며 자전거도로나 차도 우측 가장자리에서만 주행이 가능하다. 보도에서 주행하던 중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면 12대 중과실 사고로 분류돼 보험 가입이나 합의 여부와 상관 없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전동 킥보드 이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모 명의로 대여하거나, 인증 절차를 우회해 대여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가정에 있는 전동 킥보드를 부모 몰래 이용하기도 한다. 실제 서울경찰청이 지난달 25일 개인형 이동장치와 이륜차의 법규 위반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면허 없이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미성년자, 안전모를 쓰지 않은 전기자전거 운전자 등이 다수 적발됐다고 한다.
이에 청소년이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다가 사망에 이르는 사고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13살 남학생 2명이 무면허로 킥보드를 타고 인도를 달리다 80대 노인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가 있었다. 2024년 6월에는 10대 여고생이 무면허로 킥보드를 운전하다 60대 부부를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 금고 8개월 실형이 선고됐다.
전동 킥보드의 경우 만 16살 이상부터, 최소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를 소유한 자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녀가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거나, 관련 면허를 소유하지 않았다면 철저하게 이용을 규제하는 것이 우선이다.
서민수 교수는 “중학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전동 킥보드를 무분별하게 타는 경향이 있고, 헬멧도 쓰지 않은 채 위험천만하게 2명 이상 타는 청소년들의 사례도 종종 있다”며 “나로 인해 무고한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잊지 않도록 확실하게 일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자 교수는 “자녀가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이와 조건을 갖춘 이후라면 자녀와 의논해 이용 시간을 합리적으로 정하는 한편 부모로서 갖는 우려와 더불어 주의사항과 안전수칙, 규정 속도(25km/h) 등을 깨닫게 하면 도움이 된다”며 “자녀 스스로 보호장비 착용, 주행 전 점검사항 등의 사전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자전거·전동 킥보드, 보호장구 착용해야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등은 신체가 외부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부상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은 보호장비 착용이다.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모뿐만 아니라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 안경, 장갑, 팔꿈치·무릎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전모의 경우는 도로교통법 제50조 4항에 따라 착용이 의무화돼 있다.
주행 전 점검도 필수다.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타이어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타이어 공기압이 충분한지, 전동 킥보드의 경우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돼 있는지 등을 확인하도록 알려줘야 한다. 밤에 주행하는 경우에는 타기 전 라이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하게 해야 한다. 이어폰을 착용하거나 이용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행위도 자제시켜야 한다.
반면,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일반 킥보드는 전동 킥보드와 달리 ‘차’가 아니다. 인라인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같은 이동수단 역시 차가 아니기 때문에 인도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만 13살 이상인 중학생, 고등학생, 성인이 사고를 내면 교통사고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
청소년들 사이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1인용 이동수단)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자전거, 전기 자전거는 기본이고 최근에는 제동창치를 제거한 ‘픽시(Fixie) 자전거’, 만 16살 이상만 이용 가능한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례가 빈번하다. 특히 픽시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없는 심플한 외형, 튀는 컬러감과 디자인, 뛰어난 속도감 때문에 ‘간지템’으로까지 불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멋진 스키딩 기술을 선보이는 10대의 영상을 찾는 일이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왜 개인형 이동장치에 빠진 걸까.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를 쓴 박미자 성공회대 연구교수는 “학교와 학원 등 학업에 치이다 보니 일상적으로 스포츠를 즐기거나, 외부에서 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중·고생들에게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다”며 “압축된 시간에 스피드라는 강한 자극을 받으면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려는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릴게임예시 교수는 “청소년들이 픽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 이유는 첫째, 픽시 브이로그나 픽시 커스텀 영상 같은 SNS와 유튜브 콘텐츠 영향이 크고, 둘째는 또래 집단 문화에서 유행하면서 과도한 도파민을 얻으려는 세대의 문화적 측면이 있으며, 셋째는 기성세대에 비해 마땅한 취미생활이 없기 때문”이라며 “청소년 세대가 픽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교통수단이 아닌 바다이야기사이트 하나의 놀이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이러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7월에는 서울 관악구 이면도로에서 중학생이 픽시 자전거를 타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망했다. 지난 10월에는 인천에서 무면허 전동 야마토게임다운로드 킥보드에 치여 아이와 인도를 걷던 30대 엄마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모들이 사춘기 10대 중·고등학생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을 철저하게 통제하거나 막는 것이 쉽지 않다. 고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오진경(48)씨는 “딸이 등·하교는 물론 친구들과 수시로 따릉이를 타는데, 늦은 밤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면 릴게임손오공 서 따릉이를 탈 때는 사고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최선미(51)씨는 “고3 아들이 나 몰래 친구들과 전동 킥보드를 대여하거나, 집에 있는 전동 킥보드를 종종 이용하곤 하는데, 타지 말라고 하면 화를 내거나 반항할 것 같아 조심스럽다”며 “‘조심해!’ 이 말 외에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국민안전교육플랫폼(https://kasem.safekorea.go.kr) 등에 소개된 안전수칙 자료를 토대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타는 법을 정리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자전거는 자전거도로 통행
자전거와 달리 픽시 자전거는 더욱더 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픽시 자전거로 인한 사고는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다. 다만, 연도별 자전거 이용현황에 따르면 13~20대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2020년 603건에서 2024년 112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만큼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이 부재하다는 방증이다.
자전거는 어떻게 타야 할까. 서민수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픽시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를 위험한 교통수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교통 수단에 맞게 안전을 보장하는 장치와 장비를 갖추고 교통법규를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브레이크 미장착 문제, 신호위반 위험성, 스피드 과시 행동 금지 등 안전교육 포인트를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전기 자전거를 포함해 자전거 이용수칙을 정확히 숙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는 무조건 자전거도로 통행이 원칙이다. 인도 이용은 불법으로, 현행법상 자전거 또한 인도 주행이 적발되면 3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 등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부족하고 하위 차선도 버스 정류장 등이 밀집해 있어서 자전거가 인도로 주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
안전기준에 맞지 않게 제동장치 제거 등으로 자전거를 개조하거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픽시 자전거 이용을 하지 않도록 일러주는 것도 시급하다.
박미자 교수는 “자녀의 자전거 이용이 불안해서, 또는 안전 때문에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다는 자녀를 믿어주면서 교통법규나 안전수칙 등을 알려주는 것이 최선”이라며 “특히 자전거의 경우 원칙적으로 인도 이용이 안 된다는 점을 확실히 상기시켜줄 필요가 있으며, 내리막길에서도 가급적 내려서 걸을 것을 알려주면 좋다”고 말했다.
자전거도로가 없는 곳에서는 자전거도 차도 통행이 가능하다. 이때는 안전을 위해 가급적 도로의 오른쪽으로 통행하도록 일러주는 것이 좋겠다. 또한,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에서 시속 20km를 넘지 않으며, 앞에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나 자동차가 있을 경우에는 적절한 간격을 유지해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일러줄 필요가 있다.
박미자 교수는 “친구들과 속도 경쟁을 하거나 앞 차를 무리하게 추월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해야 한다”며 “2명 이상, 즉 2대 이상의 자전거가 가로로 나란히 달리는 일도 절대 하지 않도록 알려주되, 자녀와 자녀의 친구들이 함께 이를 실천하도록 설득 또는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좌회전, 우회전, 정지, 서행 등을 할 때는 방향지시등이나 수신호로 알려주는 습관, 충분히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지시한 후 회전하는 습관, 급경사나 급커브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는 습관, 야간이나 악천후 등에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되 이용할 경우 전조등이나 후미등을 켜는 습관, 이어폰을 끼거나 손에 물건을 든 채 타지 않는 습관, 횡단보도에서는 정지 후 좌우를 살핀 후 주행하는 습관,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인도로 이동할 때 내려서 걷는 습관 등을 자녀가 어릴 때부터 몸에 배게 하면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전동 킥보드도 인도 주행 안 돼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전동 킥보드 역시 인도에서 타면 안 된다.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전동 킥보드는 기본적으로 ‘차’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주행하다가 적발될 경우 3만 원 이상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자동차와 동일한 규제를 받으므로,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 이상의 면허증이 필요하며 자전거도로나 차도 우측 가장자리에서만 주행이 가능하다. 보도에서 주행하던 중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면 12대 중과실 사고로 분류돼 보험 가입이나 합의 여부와 상관 없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전동 킥보드 이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모 명의로 대여하거나, 인증 절차를 우회해 대여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가정에 있는 전동 킥보드를 부모 몰래 이용하기도 한다. 실제 서울경찰청이 지난달 25일 개인형 이동장치와 이륜차의 법규 위반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면허 없이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미성년자, 안전모를 쓰지 않은 전기자전거 운전자 등이 다수 적발됐다고 한다.
이에 청소년이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다가 사망에 이르는 사고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13살 남학생 2명이 무면허로 킥보드를 타고 인도를 달리다 80대 노인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가 있었다. 2024년 6월에는 10대 여고생이 무면허로 킥보드를 운전하다 60대 부부를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 금고 8개월 실형이 선고됐다.
전동 킥보드의 경우 만 16살 이상부터, 최소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를 소유한 자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녀가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거나, 관련 면허를 소유하지 않았다면 철저하게 이용을 규제하는 것이 우선이다.
서민수 교수는 “중학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전동 킥보드를 무분별하게 타는 경향이 있고, 헬멧도 쓰지 않은 채 위험천만하게 2명 이상 타는 청소년들의 사례도 종종 있다”며 “나로 인해 무고한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잊지 않도록 확실하게 일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자 교수는 “자녀가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이와 조건을 갖춘 이후라면 자녀와 의논해 이용 시간을 합리적으로 정하는 한편 부모로서 갖는 우려와 더불어 주의사항과 안전수칙, 규정 속도(25km/h) 등을 깨닫게 하면 도움이 된다”며 “자녀 스스로 보호장비 착용, 주행 전 점검사항 등의 사전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자전거·전동 킥보드, 보호장구 착용해야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등은 신체가 외부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부상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은 보호장비 착용이다.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모뿐만 아니라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 안경, 장갑, 팔꿈치·무릎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전모의 경우는 도로교통법 제50조 4항에 따라 착용이 의무화돼 있다.
주행 전 점검도 필수다.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타이어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타이어 공기압이 충분한지, 전동 킥보드의 경우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돼 있는지 등을 확인하도록 알려줘야 한다. 밤에 주행하는 경우에는 타기 전 라이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하게 해야 한다. 이어폰을 착용하거나 이용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행위도 자제시켜야 한다.
반면,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일반 킥보드는 전동 킥보드와 달리 ‘차’가 아니다. 인라인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같은 이동수단 역시 차가 아니기 때문에 인도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만 13살 이상인 중학생, 고등학생, 성인이 사고를 내면 교통사고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1800-0412
02-3452-4075
hopehelplif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