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전날 대비 7.1% 상승하며 55만8000원에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SK하이닉스의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5.10.2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배요한 기자 =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누적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개선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4분기와 내년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8일 "4분기나 내년 1분기까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지 기업들의 실적에 큰 불확실성이 없다"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올해 보다 기업들의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8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기록한 바다이야기고래 영향이다. 코스닥시장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조8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4% 늘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국내 기업 실적은 반도체에 힘입어 여전히 4분기에도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닌데 글로벌 거시 변수에 따라서 조금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내년에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계속될 10원야마토게임 것이다. 반도체 중심으로 내년에도 기업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을 401조 정도로 추정을 하는데 올해 294조원에서 107조원 증액이 나온다. 여기서 74조원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다. 증액분의 70%가 반도체에서 받쳐주다 보니까 기업 실적이 탄탄하게 뒷받침 릴게임갓 된다"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력과 전력기기, 원전 업체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코스피는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을 앞두고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코스피도 장중 4000선이 붕 바다이야기5만 괴됐다.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조정장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박스권에 접어들 것이란 의견과 짧은 조정을 마친 뒤 추세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엇갈렸다.
김동원 센터장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오르다 보니까 건전한 조정기에 진입했다. 지난 30년 동안 코스피가 강하게 올랐을 경우가 세 번이 있었는데 통상적으로 한 달 정도 조정을 받았고 이후 다시 상승 랠리를 재차 이어갔다"면서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라고 진단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상당 부분 상승 잠재력을 끌고 왔다고 생각하고 내년에는 지금 지수 수준에서 일정한 박스권을 예상한다"면서 "지금 수준에서 등락하는 형태지 올해처럼 올라가는 형태의 장은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희찬 센터장은 "AI 수익성이나 생태계, 반도체 매출 지속성 등 최근 제기된 이슈들에 큰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황승택 센터장은 "변수가 여전히 많다. 미국 시장과 연동되는 부분이 크다. 미국 시장에서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고 미국 경기도 문제가 돼서 고용이나 물가 등이 금리 인하 여부와 맞물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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