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연금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목회자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총회연금재단’이 1000억원 규모 투자에 나섰다. 총회연금재단은 사모펀드 출자때 마다 매년 40여곳의 운용사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투자자(LP) 하우스다. 총회연금재단측은 대체투자의 기대수익률을 7~10%를 설정, 채권 비중을 낮게 가져갔지만 달러 자산 가치 급등에 주목했다. 글로벌채권 비중을 높이면 달러화를 보유하는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다. 전체 자산에서 글로벌채권 비중을 30%까지 가져가는 것이 목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은 글로벌채권, 사모펀드(PEF, PDF, VC) 유형에서 1000억원 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9월 1 개인사업자정부지원대출 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9월 중 최종 선정한다. 투자 기간은 5년 이내로,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다. 2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앞서 총회연금재단은 조병준 전 신한자산운용 주식최고투자책임자를 최근 기금운용실장으로 선임했다.
글로벌채권은 총회연금재단의 BM(벤치마크)을 따른다. 사모주식은 국내주식 BM+300bp( 학자금대출 신청기간 1bp=0.01%), 사모크레딧은 국내채권 BM+200bp 기준이다.
앞서 총회연금재단은 지난해 사모대체형(PEF)에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IMM인베스트먼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해외주식형 및 혼합형에는 체슬리투자자문, 피데스자산운용, KCGI자산운용, 타이거자산운용을 선정했다.
2022년에 소상공인 는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사모펀드(PEF) 부문에 스톤브릿지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4곳을 선정했다. VC(벤처캐피탈) 부문에는 인터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주식일임형 부문에는 스팍스자산운용이 선정했다. 당시 400억원 규모 투자였다.
한편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원가계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연금사업본부, 경영기획본부, 기금운용본부 등 3본부 체제에서 연금관리팀, 경영지원팀, 위기관리팀, 기금운용팀으로 서영옥 본부장이 관할하는 체제로 조직개편한 상태다. 총회연금재단의 자산규모는 2009년 2000억원을 돌파한 뒤 2013년에는 3000억원을 넘겼다. 현재 6400억원을 운 상공인지원센터 용하고 있다. #총회연금재단 #노후자금 #목회자 #조병준기금운용실장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