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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됐더라도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점이 비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씨는 5월 31일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강밑 터널 구간에서 휘발유를 열차 바닥에 쏟아붓고 불을 질러 승객들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불연성 내장재 덕에 불길이 옮겨붙지는 않았으나, 당시 열차 안이 아수라장이 되는 등 큰 혼란이 일었습옵션거래증거금
니다. 승객 23명이 연기를 마셔 이송됐고, 129명이 현장 처치를 받았습니다. 열차 소실 등 3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원 씨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온 이혼 소송 결과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했으며, 사회적 관심을 끌기 위해 지하철에서 범행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구형에 원 씨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이혼 판결의 부은행관련주
당성을 사회에 알리려는 목적으로 방화한 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화재가 초기 진화돼 피해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원 씨는 최후진술에서 "하고 싶은 말이 없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1심 선고는 오는 10월 14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음봉타법
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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