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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안 않는다. 죽여온 않기 씨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10월 28일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하는 부동산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수도권 아파트를 찾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고발하며 역공에 나섰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도권 부동산 민심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정부·여당이 외교적 성과를 내세우며 '10·15 부동산 대책' 역풍에서 벗어날 틈을 찾자, 다시 부동산 이슈를 전면화해 이재명 정부의 정책 실패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금리
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마을 4단지 동일하이빌 아파트를 방문해 부동산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달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과 마포구 서울청년센터 방문에 이은 세 번째 현장 행보다.
앞서 장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부동산 특위는 지 직수입정품 난 10월 24일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을 방문해 조합원과 주민들의 우려를 들었고, 28일에는 마포 서울청년센터에서 청년층 대상 부동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 대표 등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 애로 사항을 듣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용인 수지구는 이번 '10·15 대책 빌라방공제 '에 따라 새롭게 규제 지역으로 묶인 곳으로, 규제 강화에 따른 지역 민심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속내다.
최근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집중 공략하며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장 대표 부부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고발하는 등 역공에 나서자, 이에 맞서 여론전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장 대 초밥 표는 전날(6일) 기자들과 만나 "실제 그곳은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는 지역이다. 특별한 개발 호재도 있지 않다"며 "(당시) 공시지가와 토지 용도, 현재 거래 상황을 확인해 보면 민주당의 공세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에 대해서 강하게 공세를 펼치고, 부동산 문제에 신탁등기 대해서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저를 흠집 내서, 메신저를 공격하기 위한 사악한 공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대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부동산 대책 현장회의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부의 외교적 성과가 부각되며 여권 지지율의 반등 조짐이 나타나자, 부동산 이슈를 다시 전면에 내세워 공세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야는 전날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부동산 이슈로 공방을 벌였다. 이날 회의는 다른 상임위로부터 회부된 법안 체계·자구 심사를 위해 열렸으나, 국민의힘 측에서 다시 부동산 이슈를 꺼내 들면서 논쟁에 불이 붙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10·15 대책이 성공했다고 보는가"라고 물으며 "결국 부동산을 현금 부자 아니고서는 살 수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반면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 사실상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급 부족으로 부동산 가격이 사실상 폭등하는 것"이라고 옹호했다.
cyma@news1.kr